에어트레인 요금도 다음달부터 인상
다음달부터 JFK·뉴왁공항으로 향하는 에어트레인 요금이 25센트씩 인상된다. 14일 뉴욕·뉴저지항만청 등에 따르면, 현재 8달러인 에어트레인 요금은 3월 5일부터 8달러25센트로 오른다. 지난해 초 에어트레인 요금을 7달러75센트에서 8달러로 올린지 불과 1년 만이다. 항만청은 “(요금 인상을 통해)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누적된 손실을 회복하고,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”이라며 “급등한 물가상승률 역시 에어트레인 요금 인상을 하게 된 배경”이라고 설명했다. 현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(MTA)에서 운영하는 전철 노선과 에어트레인 간에는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. 이에 따라 요금이 오른 후부터는 한 명의 승객이 전철 환승을 통해 공항까지 가려면 11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. 또 에어트레인은 터치형 결제시스템 ‘옴니’(OMNY) 결제는 허용하지 않고, 긁는 형태의 기존 메트로카드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, 앞으로도 옴니 결제와 통합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. 한편 앞서 항만청은 2023년 예산안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▶조지워싱턴브리지 ▶링컨터널 ▶홀랜드터널 ▶베이욘브리지 ▶괴탈스브리지 ▶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·터널의 통행료를 기존 16달러(통행료 우편 납부 기준)에서 17달러로 1달러 올린 바 있다. 이지패스 이용자의 통행료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,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올랐다. 김은별 기자 kim.eb@koreadailyny.com에어트레인 요금 에어트레인 요금 요금 인상 터치형 결제시스템